언 호수 위 걷던 중학생 물에 빠져 숨져…해빙기 빙판 '위험'

2022-02-19 66

【 앵커멘트 】
오늘(19일) 새벽 서울의 한 공원에서 얼어붙은 호수 위를 걷던 10대 남성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봄이 가까워지는 해빙기에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흰색 잠수복을 입은 구급대원이 호수 안에서 라이트를 켠 채 긴급 수색에 나섭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도 다급히 실종자를 찾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한 중학생이 서울 서서울호수공원의 호수 빙판 위를 걷다가 얼음이 깨져 2미터 깊이의 물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공원 관계자
- "(호수에) 못 들어가게 해놨는데 밤이 캄캄하니까… (일행이) 여자 2명, 남자 3명이었다고 하는데 15살이."

2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중학생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 스탠딩 : 김태형 / 기자
- "이렇게 얼음이 남아 있는 곳조차 녹은 모습이 보이는데요. 어두운 새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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