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광주·전남에 이어, 오늘은 전북에서 표심 몰이에 나섰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울산·경남 지역에서 이틀째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오늘 새벽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는데, 국민의힘은 날치기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 이틀째 호남 민심 공략에 공을 들였죠?
[기자]
이재명 후보는 어제 광주·전남에 이어 오늘은 전북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오전 10시에 전북 익산역 광장에서 유세를 시작해, 전주에 있는 전북대학교를 찾아 대규모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도 위기극복 총사령관을 자임하며 자신만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영호남을 묶는 남부 수도권 구상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국가 투자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전북 이하 영남, 호남이 합쳐진 남부 수도권을 또 하나 만들어서 대대적인 국가 투자를 하고, 재정권을 확대해주고 자치권을 확대해서 싱가포르처럼 하나의 독립된 경제 단위를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선 무능하고 무지한 지도자는 국가에 재앙을 미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전북대 유세에서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에 보란 듯이 발차기 세리머니로 대응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현재 호남 지지세를 등에 업고 안방인 경기도로 향하고 있는데요.
경기 화성시 동탄 센트럴파크를 방문해 경기도가 키운 자신을 대한민국에서 더 크게 써 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내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윤석열 후보는 경남 민심 공략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울산에서 유세를 시작한 윤석열 후보는 경남 양산, 김해, 거제에 이어 지금은 통영에서 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경북에 오늘까지 이틀간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 민심 결집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도 현 정부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거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은 좌파혁명 이념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공동체로, 지난 5년간 정권을 망가뜨린 사람들이 이재명의 민주당 주역들이라고 비난했습... (중략)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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