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만 명을 넘어섰고, 위중증 환자가 다시 4백 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됐는데 확산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10만 2천211명으로 전날보다 7천620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확산세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08명을 기록하며 지난달 24일 이후 26일 만에 다시 4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위중증 환자 규모가 다음 달 2일쯤 최대 2,500명에 이를 것이란 예측도 나왔습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이런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게 됐을 때는 전반적인 그런 의료 시스템 부하가 사실 불가피할 수밖에는 없는데 지금 2,500명도 사실 제가 보기엔 보수적으로 잡힌 숫자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1%로 전날보다 1.6%포인트 올랐습니다.
사망자는 71명 추가돼 지난달 19일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7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신규 환자의 가파른 증가세를 타고 재택치료 대상자는 40만 천137명으로 하루 만에 5만 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식당이나 카페 등의 영업 종료 1시간 연장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되면서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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