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틀째 영남권 지지 호소…울산 유세 현장

2022-02-19 0

윤석열, 이틀째 영남권 지지 호소…울산 유세 현장

[앵커]

네, 이번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보수 표심 공략에 나선 윤 후보는 오늘 19일은 울산과 경남 지역을 두루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인데요.

서형석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 나와 있습니다.

곧 있으면 윤석열 후보가 이곳에 도착해 이틀 차 영남 공략을 시작합니다.

아직 윤 후보가 도착하기 전인데도, 아침 일찍부터 많은 시민들이 모여 윤 후보를 응원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제부터 '보수 텃밭'인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보수 표심 몰이에 나선 윤 후보는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날 선 말들로 여당과 상대 후보를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돌연변이 정당이라며, 민주 자를 떼라고 했고요.

대장동 의혹관련 썩은내가 진동한다며 이재명 후보를 직격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영남에서 유세를 이어가는 만큼 더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오늘도 숨 가쁜 하루가 될 것 같은데 다음 행선지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울산을 시작으로 윤 후보는 경남 곳곳을 누빌 계획입니다.

오늘 눈여겨 볼 곳은 거제인데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인 이곳에서 윤 후보는 민주화를 이루고 기득권 타파에 앞장섰던 이른바 'YS정신' 되새기며 정권교체와 함께 국민 통합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대구와 구미 등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혀 보수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윤 후보는 양산과 김해, 통영, 진주 등을 잇달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윤 후보의 1박 2일 영남 표심 공략 순회는 창원에서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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