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대 펀드 사기' 옵티머스 대표 2심서 징역 40년

2022-02-18 4

【 앵커멘트 】
1조 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에게 항소심 법원이 징역 40년을 선고했습니다.
1심보다 15년이 늘어났는데, 재판부는 초대형 금융사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중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재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 등이 2018년 4월부터 2년 동안 끌어 모은 돈은 1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수익보장을 약속했지만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졌고, 김 대표 등은 투자금을 펀드 돌려막기에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1심은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5억 원, 추징금 751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보다 더 무거운 징역 4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혐의 일부를 추가로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특히 "초대형 금융사기 범행의 재발을 막기 위해 중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