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영업시간 제한만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되 사적 모임은 6명 이하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는 QR코드 등 전자출입명부의 사용이 잠정 중단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내일부터 식당이나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0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된다고요?
[기자]
정부는 식당이나 카페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연장하되 사적 모임 인원은 현행대로 6명 이하로 제한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8명 이하·오후 10시'로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최근 유행 급증세를 고려해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은 그대로 유지하고 영업시간 제한만 1시간 연장하는 쪽으로 조정했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는 내일부터 대선 이후인 다음 달 13일까지 적용됩니다.
정부는 또 접촉자를 추적, 관리하기 위해 운영하던 QR코드와 안심콜 등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방역패스 목적으로 사용하는 QR코드는 계속 활용됩니다.
정부는 또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를 한 달 연기해 4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센데요,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0만9천 8백31명입니다.
어제보다 만6천여 명 늘어난 수치인데, 지난달 26일 만 명대에 진입한 지 약 3주 만에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 11만 명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3백85명,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7천2백83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2일쯤 중환자 규모가 천 명을 넘어 최대 2,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가 예상처럼 급증하더라도 의료 역량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규 환자가 폭증하면서 재택치료 대상자도 크게 늘었는데, 오늘 0시 기준 35만천여 명(351,695명)으로 하루 만에 3만7천여 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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