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 이재명·윤석열 두 양강 후보는 전통적 지지 기반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을 누비고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을 훑으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여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 타협을 시도하는데, 여전히 이견이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광주·전남 유세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가 1박 2일 일정의 호남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전남 순천에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합동 유세를 벌인 이 후보는 오늘 하루 목포와 나주, 광주를 연달아 찾아 호남 민심 결집을 시도합니다.
이 후보는 순천 유세부터 윤석열 후보에게 맹공을 퍼부었는데요.
국정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게 자랑인 듯 하는 리더, 정치 보복 공언하고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문화예술계를 쓸어버리겠다고 공언하는 후보라고 공격했습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평생을 핍박당하면서도 보복하지 않았는데, 국가 최고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대놓고 정치 보복을 거론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후보는 또, 오늘 유세에서 호남과 영남을 초광역 경제권으로 묶는 남부 수도권 구상도 설명하며 지역 균형 발전 비전을 역설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여론조사에서 50%대를 기록하는 데 대해 실제 투표에선 호남의 압도적 지지가 나올 거라며 바닥 민심과 다를 거라고 기대하는데요.
이 후보도, 어제 윤석열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진 여론조사기관 4곳의 조사 결과에 대해 "기대에 못 미친 점을 성찰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 유세에 주력하죠?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지난 15일에 이어 사흘 만에 또다시 TK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 보수 표심을 결집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조금 전 경북 상주에서 유세를 시작한 윤 후보는 김천, 구미, 칠곡, 대구를 하루 동안 샅샅이 훑을 예정입니다.
윤 후보는 상주 유세에서도 현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를 꼬집었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28번 고쳤는데, 아무리 바보라도 28번... (중략)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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