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전라북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그제 오후 4시 50분쯤 완주군 화산면의 한 전봇대에 걸려있던 윤 후보 현수막이 훼손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현수막은 날카로운 물건을 이용해 훼손된 듯 가운데가 찢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 TV 등을 확인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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