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경안 논의 공전…홍남기 '16조+a'안 고수

여야 추경안 논의 공전…홍남기 '16조+a'안 고수

여야가 추경안 편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동했지만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종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17일) 국회에서 추경안 관련 여야정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16조 원+알파 규모를 넘어서는 추경은 어렵다는 뜻을 나타내며 "정부로선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가능한 한 두텁게 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14조 원 규모 추경안을 마련했으나 여야는 대폭 증액을 요구했으며, 여당은 정부의 추가 조정안을 보고 받은 뒤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내일(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기 위해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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