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심한 겨울 가뭄이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건수가 예년보다 2배 이상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산불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경북 영덕 산불 상황부터 알아보죠.
현재 진화가 완료됐습니까?
[기자]
아직 주불이 완전히 잡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진화율은 70%를 넘어 산림 당국은 오후 3시를 전후해서 진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밤사이가 영덕 산불의 고비였는데, 진화 인력이 투입돼 산불 확산을 막았고 일출 이후부터 헬기 40대와 인력 2,276명이 투입돼 불을 잡고 있습니다.
올겨울 산불이 심상치 않습니다.
예년보다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겨울 가뭄이 심각합니다.
강수량이 예년의 30%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영남, 영동지방이 바짝 메말라 있는데요,
올해 1월부터 어제까지 발생한 산불이 148건으로 예년의 2배를 넘었습니다.
3월 강우량도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여 대형산불 우려가 그 어느 해보다 큰 상황입니다.
산불이 발생했을 때 인명이나 재산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자]
우선 등반자는 대피로와 도로와 인접한 하산길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피로와 도로는 나무나 풀이 치워져 있어 가장 빨리 안전지대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됩니다.
만일 전면에서 산불이 다가오면 연기와 불길의 방향을 잘 살핀 뒤 주 이동방향에서 벗어나 바람을 등지고 최대한 빨리 대피해야 합니다.
이번 영덕 산불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대피하기 전에 문과 창문을 닫고, 집 주변에 물을 충분히 뿌려 놓는 게 좋습니다.
또 가스통이나 기름통, 장작 등은 미리 치워놔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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