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오전 10시 50분쯤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60대 주민 A 씨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A 씨는 차가운 물 속에서 선박을 붙들어 매는 밧줄만 잡고 있었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 소속 배기문 경장이 반소매와 속옷 차림으로 뛰어들어 구조했습니다.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군 특수전전단, UDT 출신으로 2012년 해경에 들어온 배 경장은 특공대원으로 근무하며 여러 구조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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