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국민의힘 선대본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김종석 앵커]
먼저 이재명 후보 이야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점심때는 앞서 화면에서 봤던 것처럼 강남역에서 유세를 했고 이도운 위원님. 지금쯤이면 아마 송파구, 잠실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갈 텐데 강남, 수도권, 청년층 어찌 보면 이재명 후보로서는 뭔가 본인이 조금 더 공략해야 할 대상들을 둘째 날에 조금 타깃으로 삼은 것 같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이틀간의 공식 선거 운동을 분석해 보면은 두 후보 간의 전략적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바둑으로 치면 윤석열 후보는 크게 크게 포석을 두고 있고 이재명 후보는 곧바로 집 짓기, 지금 수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무슨 이야기냐 하면은 어제 그 윤석열 후보는 서울에서 충청 그다음에 대구, 부산으로 한번 서북에서 동남으로 한번 가고 오늘은 서남에서 동북쪽으로 광주, 전주, 청주 그다음에 원주로 이렇게 크게 X자로 한번 전체를 커버했고. 이재명 후보는 어제 부산에서 대구, 대전 거쳐서 서울 올라간 다음에 곧바로 가장 취약 지역이고 가장 전략 지역이고 가장 핵심적인 타깃이 있는 서울로 들어가는데 유세 지역도 굉장히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취약 지역인 강남하고 송파를 정했는데 그중에서도 강남역 11번 출구, 여기가 강남역에서 나오면은 쇼핑몰이 쭉 있고 복합 영화 상영관이 있는 2030이 가장 많은 지역이고 거기를 점심시간 맞춰서 갔는데 자영업자들도 굉장히 많은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2030, 자영업자를 타깃으로 맞춰가지고 아까 잠깐 화면에서도 봤지만 메시지도 경제 대통령을 집중적으로 공략했어요. 송파도 새내역 7번 출구하고 하는데 그것도 역시 젊은이들이 오후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자영업자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아예 타깃을 오늘은 2030, 자영업으로 잡아서 아주 그 취약 지역이라고 하는 강남 지역, 강남, 송파를 집중적으로 하면서 우선 약세 지역부터 파고들어보자. 이게 왜 이런 전략이 나왔냐면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그 적폐 청산 이야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를 요구하면서 어느 정도 지지층은 결집되는 분위기가 있다고 보고. 그렇다면은 중도층으로 직접 나가자. 이런 전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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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