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타까운 사고 송구"...선거운동 전면 중단 / YTN

2022-02-15 0

국민의당이 일산화탄소 누출로 추정되는 유세 버스 사망사고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고 수습에 나서겠다면서 안철수 후보도 희생자가 있는 천안으로 급히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국민의당이 오늘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당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저녁 국민의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돌아가신 당원과 버스 기사에게 송구스러운 마음과 함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충남 천안 유세 버스 운전기사, 그리고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원 지역에서도 유세버스 운전 기사 한 사람이 비슷한 사고로 현재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시간부터 안철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하고 숨진 당원과 버스 기사가 있는 천안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최진석 /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안철수 후보는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망자가 계신 천안 지역 병원으로 이동 중입니다. 현재 선대위는 후보를 포함한 모든 선거운동원의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선거운동 초반부터 지장이 생긴 것 아니냐는 질문에 부담이 큰일인 건 맞지만,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돌아가신 분을 애도하는 게 우선이라며 당에 부담이 되는 점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세 차량 등을 동원하지 않는 기초 단위의 선거운동도 모두 멈췄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사고 경위에 대해 현재까지 국민의당이 파악한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요,

국민의당이 준비한 유세차는 45인승 버스에 후보 로고송이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LED 전광판이 설치돼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작업체로부터 버스에서 발전기를 통해 LED를 틀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창문을 열고 운행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전국에 운용될 예정이던 유세 버스는 모두 18대로 사고 직후 운행이 모두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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