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공식 유세 첫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세 버스에서 질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내에 일산화탄소가 유출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혜린 기자!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는데 언제쯤 사고가 발생한 겁니까?
[기자]
네, 사고가 난 건 오늘(15일) 오후 5시 20분쯤입니다.
충남 천안시 신부동에 정차해 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45인승 유세 버스에서 50대 운전기사 A 씨와 당원 B 씨가 사망했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원도에서도 똑같은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강원 지역 유세 버스 운전기사 C 씨도 같은 이유로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당시 A 씨 등은 유세를 기다리면서 차량에 자가발전 장치를 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세 차량에는 로고송이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LED 전광판이 장착돼 있었습니다.
차량 개조 업체는 버스에서 자가발전기를 통해 LED를 틀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해 문을 열고 운행해야 한다고 경고했는데요.
사고가 난 유세 버스는 정차 중 추위로 인해 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천안 지역 유세 버스에 타고 있던 A 씨와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 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21521504813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