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 />
[뉴스리뷰]
[앵"/>
안 "윤, 빨리 답해야"…야권 단일화 신경전 고조
[뉴스리뷰]
[앵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야권 단일화' 시계는 갈수록 빨리 돌아가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직접 거명하며 빨리 결심을 밝히라고 압박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안 후보가 요행수를 바라고 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 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단일화 제안을 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날 윤 후보가 직접 빠르게 답을 내놓으라며 압박했습니다.
"후보께서 말씀하셔야죠. 대통령 후보가 제안을 한 것이니까 그쪽도 대통령 후보께서 하겠다 안하겠다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결심을 밝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도 압박 전선에 가세 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단일화 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며 "빠른 답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안 후보가 결렬 선언을 할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에 선을 긋고 '통 큰 담판'으로 협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3위 후보'가 요행수를 바라고 있다는 폄하 발언도 나왔습니다.
"지금 후보들의 여론조사를 보면 순위는 이미 고정화되어있잖아요. 3위 동메달이 금메달을 뺏을 수 있는 길을 어떻게든 점수조작을 하든지 이런 방법을 생각하는 것 같아요."
김재원 최고위원은 국민의당측이 단일화 시한을 2~3일내로 사실상 못박은 것을 두고도 선거비용 보전이 가능한 "10% 득표를 얻기 위함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장외에선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윤 후보가 자신이 있어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단일화를 하려면 안후보가 요구한대로 따라가는 수밖에 없다"고 훈수를 뒀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안 후보가 모욕을 당하면서도 단일화를 구걸했다"고 깎아내리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안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어젠다를 대폭 수용하겠다"며 재차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안철수 #윤석열 #단일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