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전 공식 개막...이재명-윤석열 경부선 격돌 / YTN

2022-02-15 0

오늘부터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올렸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부선 상행선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경부선 하행선을 따라 서로 엇갈린 첫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부산에서부터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어떤 키워드에 방점을 뒀습니까?

[기자]
네, 이 후보는 오늘 부산과 대구, 대전과 서울을 누비는 이른바 '경부선 상행' 유세를 펼치면서 종일 국민통합 메시지를 띄울 예정입니다.

먼저 오늘 0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이 후보는 부산항을 찾아 수출 선박 근무자들과 만났습니다.

오전, 첫 거리 유세에 나섰던 부산 부전역에서는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고 자부하면서,

동시에 진영을 가리지 않고 인재와 정책을 펴는 통합, 실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내 편이면 어떻고, 네 편이면 어떻습니까. 전라도 출신이면 어떻고 경상도 출신이면 어떻습니까.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떻습니까.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떻습니까! 국민에게 도움되는 것이라면 뭐든지 하겠습니다, 여러분!]

대구 동성로로 이동해서도 최초로 TK 출신 민주당 대통령이 되어 통합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담아 연설했습니다.

또 이어질 대전 유세에서는 행정수도를 완성해 충청발전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저녁에는 호남선과 경부선이 만나는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다시 한 번 '국민 통합' 메시지를 띄우면서 첫날 유세를 마무리하는데요.

이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50조 긴급재정명령과 대대적 공급 확대, 부동산 대개혁도 다짐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경부선을 훑으며 유세에 나서죠?

[기자]
네,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는 반대로 대전, 대구,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선 하행' 유세에 나섭니다.

오늘 아침 서울 현충원을 참배한 뒤 윤석열 후보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었는데요.

무너진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바로세우겠다면서,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정권 교체'를 거듭 외쳤습니다.

들어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오로지 저를 불러주시고 키워주신 국민 여러분께...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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