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프랑스를 방문 중인 서욱 국방부 장관이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과 인도-태평양 지역 내 안보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양자 회담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를리 장관은 이 자리에서 프랑스가 오래 전부터 인도-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역내 핵심 국가인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파를리 장관은 이어 최근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에 대해 프랑스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공유한 뒤, 프랑스가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크리스티앙 캉봉 프랑스 상원 외교·국방위원장을 만난 서 장관은 프랑스 상원이 지난달 '한국전쟁 종전선언 채택을 위한 프랑스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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