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는 접종자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8살 이상 성인 가운데 아직 백신을 한 차례도 맞지 않은 사람들이 우선 접종 대상인데요,
현재 96% 수준인 성인 백신 접종률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위탁의료기관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병원에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접종자들이 꽤 있나요?
[기자]
네, 지금까지 이곳 병원에선 스무 명이 노바백스 접종을 신청했습니다.
연령대는 30대 젊은 층부터 80대까지 다양했습니다.
모두 백신을 한차례도 맞지 않은 미접종자인데요,
접종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김신애 / 노바백스 백신 접종자 : 부작용이 걱정돼서 다른 백신들은 안 맞고 있다가, 노바백스 접종할 수 있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예약했습니다. 독감 백신 맞았을 때 아무런 이상 반응이 없어서 안심돼서 맞으러 올 수 있었어요.]
노바백스는 독감이나 B형 간염 등 각종 백신에 오랫동안 사용된 '단백질 재조합' 방식으로 효과나 안전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접종을 꺼렸던 미접종자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는데요.
입원 환자나 노인,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 대상자로, 병원이나 시설에서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 18살 이상 미접종자는 위탁 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이 가능한데요,
네이버나 카카오톡으로 잔여 백신을 신청하거나 병원에 직접 전화를 걸어 예비명단을 작성하면 됩니다.
1, 2차 접종 때 다른 백신을 맞았다가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등 의학적 사유가 있을 때도 당일 예약을 통해 3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접종 기관은 오늘(14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 '예방접종 현황'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8살 이상 미접종자 사전 예약은 일주일 뒤인 오는 21일부터 진행하고, 접종일은 다음 달 7일부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노바백스는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는데, 1인용 주사제 형태라 희석이나 소분 없이 곧바로 접종 가능합니다.
또 냉장보관이 가능해 보관과 수송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노바백스와 계약한 4천만 회...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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