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에서 들불이 발생해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전남 장성군의 목조주택에서도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휴일 사이 사고 소식, 황윤태 기자입니다.
[기자]
들 한 복판에 불길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 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13일) 오후 6시쯤 전북 정읍시 정우면 정읍천 인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명 피해 없이 인근 갈대만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골짜기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차 한 대가 도로를 가로지릅니다.
어제 오후 4시 10분쯤 경남 김해시 상동면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일가족이 불로 화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1시쯤에는 전남 장성군 황룡면의 한 목조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시간 만에 꺼졌지만, 노부부와 아들 일가족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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