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무서운 전파력이 우리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일주일마다 확진 환자가 두 배로 늘어나는이른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위·중증과 사망률의 안정세를 이유로방역 완화를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요즘은 주말 효과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가 됐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의 현상은 더블링 현상이다, 이렇게 정리를 할 수가 있겠죠?
[류재복]
지난주 6일이죠.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일주일 전. 그때 확진 환자가 3만 8000명 정도 됐거든요. 오늘하고 비교해보면 1.5배 늘어난 정도고요. 2주 전하고 보면 3.2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요. 실질적으로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말에 예측한 것도 비슷하게 맞아들어가는데요.
이달 말쯤에 12만에서 17만 정도, 하루에 환자가 나올 것으로 봤는데 지난주가 5만 명이면 이번 주가 10만 명, 다음 주가 15만 명 이상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예측과 맞아떨어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지금 환자의 확산세가 어디까지 갈 것이냐는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 어디냐, 이게 중요하거든요.
많은 전문가들이 이달 말이면 정점을 찍을 것이다라는 예측하는 분도 있고 조금 길어진다고 예측하는 분도 있는데 만약에 이 정점이 3월 중순까지 가게 되면 그때까지도 더블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리과학연구소에서 하루에 36만 명 예상했거든요.
이것은 뭐냐 하면 정점을 이달 말에 찍지 않고 계속해서 증가세가 간다 생각을 하면 2주 정도 가면 36만 명 정도 나올 수 있거든요. 그만큼 지금 더블링 현상이라는 게 굉장히 무서운 것이고요. 그런데 문제는 위중증도 지금 증가세로 바뀌고 있다라는 것이죠.
최근에는 환자는 늘어나지만 위중증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그런 양상이고 현재까지도 200명대라서 큰 문제는 아닌데 대개 확진 환자가 나오게 되면 한 2주 정도 후에 위중증으로 전환이 됩니다. 그리고 위중증으로 전환된 뒤 한 2주쯤부터 사망률이 반영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한 2주 전부터 우리가 한 2만 명 이상씩 나오... (중략)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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