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온라인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판매가 중단됩니다.
다만, 기존에 갖고 있던 재고 물량은 16일까지만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제 원칙적으로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자가검사 키트를 살 수 있는데, 구매 개수가 한 사람당 5개로 제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서울 신정동 약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월요일을 앞두고 자가검사 키트를 사려는 시민들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아침부터 이곳 약국에는 자가검사 키트를 사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일인 오늘, 약국은 자가검사 키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물량을 늘려, 평소보다 많은 200개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이 물량도 이미 절반 이상 팔렸고, 오후쯤에는 전부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온라인에서 자가검사 키트 판매를 중단하고 적극적인 유통 관리에 나섭니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1개에 5천 원가량이던 자가검사 키트가 최근엔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격이 월등히 높게 형성되는 등 불공정 행위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재고 소진을 위해 오는 16일까지는 기존 물량을 팔 수 있도록 예외를 뒀습니다.
유통경로 단순화로, 소비자들은 오늘부터 원칙적으로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자가검사 키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사람이 한번 구매할 때 5개까지만 살 수 있는데요.
정부는 자가검사 키트의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제조사는 20개 이상 대용량 포장으로 생산하고, 판매점에서는 낱개로 포장해 판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온라인에서 신속항원 검사, 자가검사 키트죠. 가격 교란 행위를, 불법 행위가 발생한 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민간의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서 공적으로, 공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공급 물량도 늘려 이번 달 안에 자가검사 키트 7,080만 개를, 다음 달에는 1억9,000만 개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하루 350만 개 규모로 자가검사 키트를 공급 중인 만큼, 예전 마스크 품귀 현상 때처럼 물량 부족이 심각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늘부터 다음 달 5일까지 3주간 시행됩니다.
교육부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330만 명에게 자가검사 키트를 무료로 나눠줄 계획입니... (중략)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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