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5만 2,957명…또 동시간대 최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12일) 오후 9시까지 이미 5만 명을 훌쩍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1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명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어제(1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5만 2,95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종전 동시간대 집계 최다치인 전날의 5만 2,288명보다 669명 많은 수치입니다.
1주일 전인 지난 5일 오후 9시까지 집계치보다는 2배 많고, 2주 전인 지난 29일과 비교하면 약 4배 가까운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1.9%인 3만 2,789명이, 비수도권에서 38.1%인 2만 168명이 나왔습니다.
집계를 자정에 마감하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1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구 이동이 많았던 설 연휴가 끝나고 이번 주 내내 대규모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달 말쯤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 명대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6일부터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4만 6,175명 발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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