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동맹국들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 시점을 오는 16일로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에 대한 철수도 결정했는데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리 시간 내일(13일) 새벽 전화 담판을 벌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원배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 시점을 16일로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보도입니다.
폴리티코는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시간 11일 유럽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과 유럽위원회, 나토, 즉 북대서양조약기구 등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여했습니다.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벨라루스 국경을 넘어 사이버 공격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수 있으며, 오는 16일 지상공격이 시작될 수 있다는 미국 측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이번 회의가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고, 다른 소식통은 "정보 보고가 구체적이고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익명의 영국 소식통은 영국은 '2월 16일 침공설'에 대해 다른 해석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오늘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전 직원에게 철수를 명령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다죠?
[기자]
네, AP통신 보도인데요.
AP통신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 국무부가 현지시간 1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미국 대사관 전 직원에게 철수를 명령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다만 일부 외교관은 우크라이나에 남겨 러시아 접경지대의 정반대 편인 서쪽 폴란드 접경지대로 재배치할 계획입니다.
폴란드는 나토 회원국입니다.
이 같은 조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 정보기관의 경고에 따른 것입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13일) 새벽 전화 담판을 한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 동부 시각 12일 오전 11시, 우리 시각으로는 내일(13일) 새... (중략)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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