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또 5만 명을 넘기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75명으로 보름째 2백 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16명 줄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현우 기자!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15명 늘어 5만 4,941명입니다.
일일 기준으론 지난 10일, 5만 4,122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입니다.
사흘 연속 5만 명대 확진자 발생이 이어진 건데요,
국내 발생은 5만 4,828명, 해외유입은 11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만 3,189명, 경기 만 5,952명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 지역 발생의 62.4%를 차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설 연휴를 거치면서 가팔라진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는 다음 달 초까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도 급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9만 9,261명으로, 하루 만에 2만 2,247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만에 33명 늘어 누적 7,045명이 됐습니다.
다만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도 위중증 환자는 안정적으로 관련되는 편인데요,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5명으로 하루 전보다 4명 늘었습니다.
병상 가동률 역시 20% 전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0.2%로, 하루 전보다 1.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수도권 역시 0.9%포인트 상승한 20%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우입니다.
YTN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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