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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일 자국민에 "즉각 철수"…3천명 추가 파병

2022-02-12 0

미, 연일 자국민에 "즉각 철수"…3천명 추가 파병

[앵커]

미국이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며 침공을 결정한다면 공습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국민들에게 즉각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거듭 권고하고 3천명 추가 파병 계획도 밝혔는데요.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군대가 계속 증강되고 있다며 언제든 군사 행동이 가능한 병력을 갖춘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20일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기 전에라도 침공할 수 있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평하가며 현지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48시간 내에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지금은 충분히 위험하고 위협적인 상황인 만큼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푸틴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렸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만약 행동에 나선다면 민간인 피해가 큰 공습으로 시작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진행되면 국적과 무관하게 민간인 희생 가능성이 명백한 공습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후 대규모 병력을 수반하는 지상 침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미국이 연일 자국민의 신속한 대피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침공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 정상들과 화상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파병된 3천명에 더해 미군 3천명 추가로 폴란드에 배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동시에 사태 해결을 위해 주말 푸틴 대통령과 직접 전화 통화도 하기로 했습니다.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우크라이나 현지 자국민에 대한 각국의 철수 권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본,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이 즉각 떠날 것을 촉구했고 우리나라도 우크라이나 전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긴급 철수를 주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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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