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 기준 5만명 이상 처음…또 역대 최다
[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이미 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동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한건데요.
보도에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2,288명입니다.
오후 9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5만명을 넘긴 건 처음입니다.
앞서 오후 6시까지 집계된 4만 3,057명에서 불과 3시간 사이에 8,700명 이상 더 늘어났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도 2,567명이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3만 3,834명으로 65%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 5,9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인천, 부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오늘(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상 첫 6만명을 넘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쯤엔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명대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다음 달 초 하루 최대 36만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도 전망했습니다.
대면접촉과 이동량이 늘어났던 설 연휴를 거치며 이번 주 내내 대규모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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