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단장]
[김종석 앵커]
오늘 여당 의원들이 이례적으로 검찰로 갔습니다. 주가 조작 사건 주범 중에 한 명이다. 대통령 후보 부인의 주가 조작 분노한다. 이런 여권 관계자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주가 조작이 소고기보다 중하다면서 오늘 김건희 씨 이야기로 조금 역공에 여권이 조금 나섰습니다?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단장)]
저게 당에서 오늘 의원들이 쭉 가고 했는데요. 이게 사실 보도로 더 촉발이 되었죠.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사실 많은 분들이 의심을 하고 있었는데 이른바 윤석열 후보가 계좌를 이야기하면서 아니라고 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경선에서 문제가 되다가 어벌쩡 넘어갔는데 사실 이번에 모 방송의 집중적인 보도로 상당히 심각하구나 이런 게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저런 이야기가 나오면은 2년간 탈탈 털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2년간 탈탈 턴 게 없습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을 하거나 검찰의 주요 보직에 있을 때는 저 배우자나 장모 사건이 전혀 수사가 되지 않았어요.
그분이 윤석열 후보가 그만두고 난 다음에 지금 수사가 급물살을 탔고 지금 그 관련되었다고 하는 이른바 권오수 회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구속이 된 상태입니다. 근데 유일하게 지금 김건희 씨만 소환에도 불응하는 이런 상태이기 때문에 이거는 정말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주가 조작 사건이 상대적으로 처벌이 약한 거 같은데 미국에서는 이거는 자본주의의 최대 적입니다. 그래서 종신형까지도 맞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떳떳하다면 김건희 씨는 빨리 수사에 응하는 게 좋고요. 지금 가장 문제는 이미 아니라고 입증했던 2011년~12년 주가 조작이 활발했던 시기에 김건희 씨가 주가 주식을 거래하지 않았다고 한 윤석열 후보 측 해명이 완전히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다는 그게 제일 심각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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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