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짜리 금속 덮개 작업자 덮쳐…노동부, 중대재해법 조사 착수

2022-02-11 5

【 앵커멘트 】
작업자 4명이 숨진 이번 여수 폭발 사고의원인은 뭘까요?
정부는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천NCC는1999년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합작한 기업으로,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폭발은 폐열을 증기로 바꾸는 열교환기 청소를 마친 뒤 시험가동을 위해 내부 압력을 높여 기체 누출 여부를 확인하던 중 일어났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튕겨 나온 지름 2.5미터, 무게 1톤짜리 금속 덮개가 작업자들을 덮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1차와 2차 시험가동에선 문제가 없었지만 3차 테스트에서 폭발했다는 게 현장 증언.

사고 원인으로 기계 결함이 거론되는 가운데 안전거리 미확보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조병만 / 여천NCC 기술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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