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폭발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9시 반쯤 여수시 화치동에 있는 여천NCC 3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31살 이 모 씨 등 협력업체 직원 3명과 여천NCC 58살 하 모 씨 등 4명이 숨졌습니다.
또 함께 있던 47살 오 모 씨 등 협력업체 직원 4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불은 나지 않았지만, 피해자들은 폭발 충격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열교환기에서 공기가 새는지를 시험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명이 숨지면서 지난달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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