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사흘 연속 2만 명대 확진...선별검사소 종일 '북적' / YTN

2022-02-11 3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도 여전합니다.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비수도권에서만 연일 2만 명 넘게 양성 판정을 받고 있는데요.

선별검사소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대전시청 남문광장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점심시간 막 지난 시간인데 뒤로 보니까 여전히 검사 받으러 오신 분들 꽤 많아 보이는군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줄이 모두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입니다.

이곳 검사소에서 10시에 검사를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검사소에서는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 두 가지를 받을 수 있는데요.

PCR 검사는 60살 이상 고령자, 밀접접촉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 등만 받을 수 있고요.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키트를 배부받아 자택에서 검사하거나이곳에서 검사를 진행한 뒤 결과를 확인하고 귀가할 수도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14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요양원이나 장애인 거주시설 등을 중심으로 각종 집단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덕구에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6명이 새로 확진돼 신규 집단 감염 사례로 등록됐고요.

동구에 있는 노인전문병원과 중구에 있는 요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시설 3차 접종이 시작된 지도 석 달이 넘은 데다, 종사자와 입소자 사이에 밀접 접촉이 이뤄질 수밖에 없어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거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연일 이어지는 확산세에도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11.3%로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대전뿐 아니라 비수도권 전체에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비수도권에서만 사흘 연속으로 2만 명 넘게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국내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 중 38.3%가 비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울산과 세종, 제주를 제외한 11개 광역시와 도에서 네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은 3천 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와 경남에서도 2천 명 넘게 확진됐습니다.

방역 체계 개편으로 어제부터 무증상이나 경증 확진자는 재택 치료하면서 스스로 관리하는 게 원칙인데요.
... (중략)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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