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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째 5만 명대..."신속항원키트 최고가격제 도입 검토" / YTN

2022-02-11 0

코로나19 신규 환자 5만3,926명…이틀째 5만 명대
재택치료자 17만 7,014명…하루 만에 2,837명 늘어
김 총리 "방역상황 관리되면 언제든 용기있는 결단 내릴 것"
자가진단키트 온라인 판매 금지…약국·편의점에서만 판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오늘도 5만 명을 넘으며 이틀째 5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조정 여부도 검토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3,926명입니다.

전날보다 200명 가까이 줄었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 세가 지속되면서 이틀째 5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매주 약 2배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자 규모는 일주일 만에 2.0배, 2주 전보다는 3.4배 증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71명으로 전날보다 11명이 줄며 14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49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012명이 됐습니다.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재택 치료를 받는 사람은 18만 명에 가까워졌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7만 7천14명으로, 하루 만에 2천800여 명 늘었습니다.


확진자는 5만 명 이상으로 급증했지만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함으로써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중증과 사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방역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언제라도 결단을 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역 당국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20일 끝나지만, 상황에 따라 예정보다 앞당길 수 있음을 내비쳤는데요.

이에 대해 이기일 중대본 제1 통제관은 "현행 거리두기 종료까지 일주일 정도 남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리두기 조정을 할 수 있으면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수요가 급증한 신속항원검사 키트와 관련해 최고가격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최고가격제가 도입되면, 특정 상품을 일정 가격 이상으로 판매할 수 없게 되는데, 현재 가격이 오르고 품귀 현상... (중략)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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