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판이 이른바 '적폐수사' 공방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 스스로가 적폐라며 가족 수사에 협력하라고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당청이 합작한 불법 선거개입이라고 맞섰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오늘 저녁 2차 TV 토론에서 맞붙는데, YTN에서 생중계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연수 기자!
윤석열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에 대한 공방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분노를 표출하면서 정국의 핵이 됐어요?
[기자]
어제 문 대통령의 사과 요구에 이어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에 대한 성토가 거칠게 쏟아져 나왔는데요.
공세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윤 후보야말로 본인과 부인, 장모의 적폐가 쌓이고 있다며 수사 협력과 검증을 요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후보는 지금 문재인 정부 적폐를 말할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의 적폐, 대통령 할아버지라도 수사하겠다고 했는데 본인의 부인, 할아버지는 둘째 문제고, 장모에 대한 수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후보 측이 이미 선거에서 이긴 것처럼 굴고 있다며, 여소야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집권 전략 차원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민주당이 합작해 제1 야당 후보자를 공격하고 있다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불법 선거개입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범죄를 저지르면 법대로 처리하는 게 법치주의인데, 이게 어떻게 정치보복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의 말도 들어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도둑 잡는 게 도둑에겐 보복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정치보복이라면 그런 정치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고 본인이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는 그 말이 지금도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후보 배우자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을 두고도 여야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세 수위를 연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김 씨의 해명과 달리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0여 차례 도이치모터... (중략)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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