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재택치료 중 '이 증상' 나타나면 지정 병원에 알려야? / YTN

2022-02-11 4

재택치료자 고열 '72시간 이상' 지속 시 '입원 요청' 필요
감염 후 37.8도 이상 고열 3일 이상 지속되면 '중증' 신호
가슴통증·호흡곤란 증상은 위급해질 수도…병원에 알려야
산소포화도 94%↓ 또는 분당 호흡 30회↑시에도 진료 필요

■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셀프 재택치료 중에 몸에 이상을 느끼면 전화를 해서 비대면 진료를 받으라고 하는데 이게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꼭 연락을 해야 되느냐, 이것도 궁금합니다.

◆ 김정기 : 지금 방역당국에서 얘기하는 주의를 요하는 증상이 몇 가지가 있거든요. 그래서 호흡곤란이라든가 흉통 그리고 식욕 부진 그리고 의식저하가 있을 때, 그리고 37.8도 이상의 고열이 72시간 즉 3일 동안 지속적으로 해열제를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문적인 전담병원의 진료를 받으라고 돼 있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부분 중에 가장 대표적으로 우려스러운 부분이 제가 개인적으로 볼 때는 호흡곤란과 흉통이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오미크론 상황에서는 많은 증상들이 기존 델타까지만 해도 증상이 조금 다르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상기도 감염 위주로 증상이 나타나다 보니까 댁에서 아무래도 감기약 등, 그러니까 어떤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대증요법의 처방을 받으시면 괜찮을 거라고는 보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렴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럴 경우에 호흡곤란이라든가 흉통이 발생할 수가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지금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기 부분이 또 논란이 되고는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일반적인 감기약을 복용하시다가 하루에 주기적으로 산소포화도를 측정하시면서 산소포화도가 95% 밑으로 내려오지만 않으면 괜찮은데 그런 조짐이 보인다고 하면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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