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손들이 보관하다 분실했던 18세기 무신의 묘지석들이 약 25년 만에 미국에서 귀환했습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이 소장해 온 '백자청화 이기하 묘지' 18점을 한산이씨 문중에 기증해 최근 한국으로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
묘지석 또는 지석이라고도 부르는 묘지는 고인의 행적을 적은 돌이나 도자기 판을 뜻하며, 조선시대에는 장례를 치를 때 관과 함께 묘지를 매장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묘지석의 주인공인 무신 이기하는 형조참판과 훈련대장을 역임했고, 가족사와 정치적 업적에 관한 내용이 묘지석에 기록돼 있습니다.
묘지석의 문구를 보면 영조 10년인 1734년에 제작됐음을 알 수 있다고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설명했습니다.
미술사적으로는 백토를 직사각형으로 만들고 청화 안료로 글씨를 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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