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관, 뉴욕 맨해튼에서 '묻지 마 폭행' 당해 / YTN

2022-02-10 0

한국 외교관이 미국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묻지 마 폭행'을 당했습니다.

범인은 붙잡지 못했고, 인종차별 범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호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각 지난 9일 저녁 8시 10분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친구와 걸어가던 50대 초반의 한국 외교관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에게 공격을 당했습니다.

대화도, 접촉도 없었는데 '묻지 마 폭행'을 당한 것입니다.

피해자가 외교관 신분증을 보여줬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얼굴을 때려 코뼈를 부러뜨린 범인은 6번가 쪽으로 달아나 버렸습니다.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의 한국대표부 소속인 피해 외교관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금은 퇴원 후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뉴욕 경찰은 사건 직후 911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미국 ABC의 뉴욕 지역방송은 이번 사건이 증오범죄로 조사되고 있지는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9일 60대 한인이 공짜로 물건을 달라고 요구하던 남자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등 뉴욕에서는 아시아계 증오범죄로 의심되는 폭행 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호준석입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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