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당일, 출구 조사 공개와 개표는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되게 됐습니다.
오후 6시부터 7시 반까지는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가 투표를 하게 됩니다.
뭐가 달라지는지 정하니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여야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대선 당일 투표가 가능하도록 투표 마감시간을 저녁 6시에서 7시반으로 늦추기로 했습니다.
[김태년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예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방역당국의 외출허가를 받은 확진자와 격리자는 일반 투표가 끝난 저녁 6시부터 한시간 반 동안 투표할 수 있습니다.
농산어촌 거주자 등 이 시간에 투표가 어려운 사람들은 일반 투표가 진행되는 낮 시간에도 투표소마다 설치된 발열자 대상 별도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게 했습니다
[조해진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1소위원장]
"농산어촌 같이 투표소와의 거리가 멀어서 투표에 지장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외출 가능한 허가증을 받아가지고 투표장에 와서 낮시간에도 투표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경우 확진자와 일반 투표자의 동선이 겹치는 문제는 추가로 협의해 해결할 계획입니다.
3월 4일과 5일 치러지는 사전투표 때는 확진자 투표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투표 시간이 늘어나면서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 발표와 개표 시작 시점도 늦어지게 됐습니다.
여야는 당초 투표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려했지만 선관위의 반발로 연장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국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을 다음주 월요일 본회의에서 처리합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김태균
정하니 기자 honey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