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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압박' 미동 없는 安...김종인 "하나 더해도 둘 되지 않아" / YTN

2022-02-10 0

보수 성향 전직 국회의원들 ’尹-安 단일화’ 촉구
"단일화만이 정권교체 이루고 국민 통합하는 길"
이준석, 안철수 후보 ’자진 사퇴’ 은근히 압박


후보 등록일이 다가오면서 보수 원로들의 야권 후보 단일화 압박이 거세지고 있지만, 안철수 후보는 거듭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은근히 안 후보의 자진 사퇴를 압박한 가운데,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단순히 숫자를 늘리기 위한 단일화는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 후보를 단일화하라며 전 국회의장들을 비롯한 보수 성향 전직 국회의원들이 나섰습니다.

단일화만이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민을 통합하는 길이라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한 겁니다.

[정의화 / 전 국회의장 : 국민의 절체절명의 명령이다. 허물어지고 찢긴 대한민국이 긴급 구조를 요청하는 통절한 울부짖음이다.]

이준석 대표는 은근히 안철수 후보의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경쟁방식의 단일화는 가당치 않다면서 정권교체의 대의에 동참할 뜻이 없다면 존중하겠지만,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거듭 분명히 한 겁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협상의 과정이라든지 진행 과정에서 아주 혼탁한 모습이 나올 수도 있고, 시너지를 내기 어려운 형태의 정치공학일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도덕성과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건 오히려 자신이라면서, 자진사퇴 형식의 단일화를 일축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그런 이야기는 한국 정치사상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출판 기념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도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하나에 하나를 더해도 둘이 되지 않는다며, 충분한 협의 없이, 숫자만 늘리려는 단일화는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한 겁니다.

거대 양당의 대선 후보 둘 다를 향해 거친 비판도 쏟아냈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누가 되더라도 나라의 앞날이 암울합니다. 다들 나는 역대 대통령과 다를 거라고 자신하지만, 다들 똑같은 최후를 맞이할 거라고 미리 얘기합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어느 쪽도 입장 변화는 없지만, 후보 등록일이 다가올수록 선거판을 흔들 단일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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