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거짓 해명 명백해져...소환 조사 응하라" / YTN

2022-02-10 3

더불어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측 해명이 명백한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소속 정무위원들과 법제사법위원들, 선대위 현안대응 TF 등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범행 기간에도 김 씨의 계좌를 이용한 주식 거래가 다수 있었고, 이 자료는 검찰이 주요 피고인들의 범죄 근거로 활용된 것으로 보도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안대응 TF가 도이치모터스 공시 내역과 신한금융 투자 주식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김 씨 계좌로 거래된 주식은 전체 거래 금액의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앞서 국민의힘 선대위가 신한증권 계좌만 일부 공개하면서 김 씨의 주식 거래 시기는 범행 시기 이전이었고, 매수 금액도 적어 조작할 수도 없었다는 해명과 어긋난다며,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형사고발을 예고했습니다.

김건희 씨는 즉각 검찰 소환조사에 응해야 하고, 불응이 이어질 경우 검찰이 강제구인과 구속수사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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