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12,848명 늘어…오미크론 영향 가파른 확산세
2주 전보다 3.8배 증가…1주일 만에 2.4배 늘어
위중증 환자 전날보다 17명 늘어 285명…사망자 21명 추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만 명에 육박했고, 재택치료자 수도 16만 8천여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재택치료자가 급증하자 정부는 집중관리군 대상을 60세 이상과 50대 먹는 치료제 투약자로 축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하루 사이 만2천 명 넘게 급증했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9,567명입니다.
4만 명대 확진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전날보다 무려 만2천 명 넘게 급증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매주 약 2배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일주일 전의 2.4배, 2주 전보다 3.8배 증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서서히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85명으로 전날보다 17명 늘었고 사망자는 21명 늘어나 모두 6,943명이 됐습니다.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재택 치료를 받는 사람은 17만 명에 가까워졌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6만 8천20명으로, 하루 만에 8천 명 넘게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재택치료자가 급증하자 정부가 집중관리군 대상을 축소했다고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어제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분류 기준을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중관리군은 60살 이상 고령층과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은 사람 가운데 지자체장이 판단해 결정하게 됩니다.
앞서 정부가 60살 이상과 50대 기저질환자 등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집중관리군으로 발표했던 것과 비교해 범위가 크게 축소된 겁니다.
집중관리군은 하루 2차례 의료기관 모니터링과 체온계·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재택치료 키트를 받을 수 있지만, 일반관리군은 이 같은 지원 없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격리 기준이 완화되는 등 관리기준이 바뀝니다.
기존 확진자 격리 기간은 접종완료자의 경우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지만 오늘부터는 모두 7일로 통일된 겁니다.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일반관리군 확진자들이 관리에서 벗어나 방치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중략)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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