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9시까지 4만 944명 확진…오늘 5만명 안팎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었는데요.
오늘(9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하는 신규확진자는 5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만 9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4만 명대 신규 확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 보다 9,167명이 늘어났고 일주일 전인 지난 1일과 비교해 2.6배 수준입니다.
서울 1만 1,500명, 경기 9,418명 등 수도권에서만 2만 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명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매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에는 하루 최대 확진자가 17만 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자 정부는 한정된 의료 역량을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 외 일반 확진자들은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증상이 악화하면 진료를 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일반 확진자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이 중단됩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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