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재택치료자에 대한 방역 당국의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피해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도 결국 재택 치료에 대한 방침 자체를바꾸기로 했는데 전문가들은 감염이 더 확산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직접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기완 기자, 지금 재택치료자가 계속 늘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오늘 보니까 16만 명까지 늘어난 이런 상황인데 방역당국의 관리를 받지 못했다. 이런 제보들이 지금 쏟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주 제가 부천의 한 주차장에 다녀왔는데요. 그곳에는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가족들에게 혹시 추가감염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상황에서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원하는 50대 남성분 한 분이 직접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원칙상 재택치료를 해야 하기도 하지만확진 나흘이 되도록 이분이 집에 있는지, 주차장에 있는지조차도 방역 당국은 몰랐던 겁니다.
또 김해에서는 아예 온 가족이 확진됐는데격리하고 있는데도 재택치료를 위한 용품은커녕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 또는 격리를 누구부터 해야 하는지 언제 끝나는지 이런 것조차 안내가 없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직접 이야기 먼저 들어보시죠.
['코로나19 확진' 재택 치료자]
부모고 애들이고 보건소에서 일절 연락이없었어요. 약도 못 받았죠. 격리 대상인지아닌지 그것도 알려주지 않았고요. 지인한테 연락해서 종합감기약 타다가 먹으라고하더라고요.
[기자]
또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역학조사에서 직접 누구를 만났고 어디를 갔는지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그분들에 대해 직접 연락이 되지 않아서 이분들이 PCR 검사를 받지 못하고 신속항원검사에 응한 경우도 있었고요. 또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도 이틀 넘게 걸려서 직접 보건소에 연락해야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혼선 때문에 불편을 겪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앞서 화면으로도 봤지만 가족들 확진될까 봐 지금 차 안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거잖아요. 이런 확진자도 불편하지만 동거 가족들도 곤란한 상황이 많다고 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확진자도 물론이고요. 동거가족도 난감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혹시 모를 추가 감염 우려는 물론이고요. 명확한 지침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지난 5...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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