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나흘째 3만명대…일반군은 '셀프 관리'

2022-02-08 1

신규 확진 나흘째 3만명대…일반군은 '셀프 관리'

[앵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나흘째 3만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오늘(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6,000명대였는데요.

환자 급증에 재택치료 관리 체계가 개편돼 이번 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오늘(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만 6,719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에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3만명대를 나타냈는데요.

누적 확진자 수는 108만 1,681명입니다.

다만 중환자 지표는 아직 관리 가능 범위에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0시 기준 268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6,922명이 됐습니다.

백신 2차 접종률은 86%, 3차 접종률은 55.4%입니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66%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최대 17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확진자가 아직 이 수준보다 낮지만 재택치료 환자는 15만 9,169명에 달해 한계에 다다른 상황입니다.

확진자가 폭증하자 정부는 의료 역량을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 외 일반 확진자들은 스스로 상태를 체크하고 역학조사나 건강 관리도 알아서 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는 일반 확진자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됩니다.

사실상 정부가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까지 모두 관리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지만, 혼자 사는 취약계층이나 젊은 기저질환자 등 사각지대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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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