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규 확진자 4만 명대 육박할 듯...역대 최다치 / YTN

2022-02-07 0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어젯밤 9시 이미 3만 명을 넘겨 오늘 4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감염 취약층에 치료역량을 집중하는 오미크론 방역 체계로 전환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1천777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대 보다 4천67명 많습니다.

오후 6시까지는 전날보다 333명 적었지만 3시간 사이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또다시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추세로 볼 때 오늘(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4만 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며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주말효과'도 사라진 모습입니다.

어제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을 뜻하는 검사 양성률은 26%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도 92.1%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완벽하게 지배종의 자리를 굳혔습니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강한 오미크론의 대유행으로 이달 말에는 확진자가 최대 17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상원 / 질병관리청 위기대응분석관 : 13만 명 내지 17만 명 정도의 환자까지 발생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 근거는 복수의 연구자들에 있는 공통된 연구 결과가 어느 정도까지 일치하는가를 따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열흘째 200명대로 적은 편이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면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위중증·사망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확진자 규모가 단기간 내에 급증할 경우에는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의료 대응에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일단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도 10%대를 유지하고 있어 하루 10만 명 정도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도 감당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 취약층에 치료 역량을 집중하는 체계로 대응방식을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재택치료 체계를 고위험군 위주로 전환하고, 역학조사와 격리방식을 간소화하는 방법으로 방역 역량을 추가로 확보해 오미크론에 집중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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