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꼭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강 후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직 장·차관 100여 명의 지지를 이끌며 지지층 결집과 대선 전략 다지기에 나섰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한상의 특별강연에서 경제 비전을 제시하며 경제 행보에 주력합니다.
YTN 취재기자들이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에 나가 있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상황부터 알아보죠. 송재인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당사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대선 준비 점검에 주력하는 모습이죠?
[기자]
대선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대선 전략과 준비 상황 점검에 집중합니다.
잠시 뒤 오전 11시, 전직 장·차관 10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정연구포럼 출범식에서 축사를 진행하는데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을, 박승 전 한은 총재 등이 상임고문을 맡은 연구 포럼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 후보로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직에 종사한 국정 경험자들의 지지 선언을 통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정통성을 다지는 동시에, 정책 자문 등을 통해 한 달 남은 대선 전략 다듬기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도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시도당별 대선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그렇다면 대선을 한 달 앞둔 민주당의 선거 전략은 어떤가요?
[기자]
우선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랐죠.
민주당은 결국, 유권자들이 당이나 선거 구도보다는 인물을 보게 될 거라며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민주당은 인물론을, 국민의힘은 정권 교체를 내세우는 구도지만, 마지막 순간에 들어선 유권자들이 두 후보 가운데 누가 더 일을 잘할지 비교하는 쪽으로 압축될 거라 보고 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이재명 후보 지지세의 변수로 떠오른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과잉의전 논란과 관련해선, 이 때문에 일부 지지율이 하락해 경합 열세 형태가 돼 있다며, 일시적 현상에 머물지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민주당은 우선 이번 논란에 대해 책임자로서 몸을 낮...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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