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날씨 속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화성에는 차량 화재로 주차돼있던 차 여러 대가 탔고, 인천에서는 아파트 화재로 주민 55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소식 김다연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차량 한 대를 집어삼켰습니다.
화염의 기세에 소화기도 맥을 못 춥니다.
어제저녁(6일) 7시 40분쯤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에서 멈춰있던 SUV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부근에 있던 차량 8대까지 타거나 그을려 3천만 원가량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조수석 서랍에서 불똥이 떨어졌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잿빛 연기가 쉴 새 없이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이보다 2시간쯤 전엔 서울 상일동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한 동과 근처에 있던 차량 한 대가 완전히 탔습니다.
인천 당하동에서는 아파트 화재로 주민 55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베란다와 방을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농가주택에서 난 불로 집주인 부부가 화상을 입었고, 대전 괴정동에서는 빌라에서 불이 나 주민 8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전남 고흥에서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인력 등 56명을 긴급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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