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30' 막판 총력전...'4인 4색' 전략은? / YTN

2022-02-06 1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제 꼭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 대선 후보들로서는 유권자, 특히 중도층의 한 명이라도 더 붙잡기 위해 촌각을 다투며 전력질주에 나설 시점입니다.

'4인 4색' 후보들의 막판 선거 전략, 나연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유능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2일 김동연 후보와의 양자토론) : 말은 누가 못하겠어요. 실천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위기에 강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유능한 경제대통령 후보, 이재명이다.'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지지율 정체와 함께 배우자 김혜경 씨를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 등 추가 악재를 돌파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까지 합세한 '원팀' 기류를 타고 '정권 심판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달 31일 서해 피살 공무원 유가족 면담) : (정부가)도대체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지금 북한 눈치 보고 얼마나 해야 할 일을 못하고 이렇게 굴종을 하고 잘못을 했길래 알려주지를 못하느냐….]

2030 청년층 지지에 힘입어 자필 편지로 호남권 구애까지 나섰지만, 역시 배우자 김건희 씨 등 가족 리스크와 함께 정책 역량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도 여전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양강 후보를 '비호감'으로 깎아내리는 동시에 기업가 출신 강점을 내세워 '부민강국'이라는 비전 제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지난 1일 유튜브 영상 '안철수의 쌩쇼') : IT도 알고 글로벌 감각도 있고 의학지식에 교육개혁의 중요성까지 다 아는 사람이 꼭 필요한데 지금 제가 그걸 다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반짝 상승 후 추진력을 잃은 지지율은 단일화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른바 '지워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노동·복지 행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대권 도전! 비단 정치인 심상정만이 아닌 진보정당의 운명을 건 선거입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지난달 28일 김진숙 한진중공업 해고자 지도위원 만남) : 우리 노동자들 곁을 지키면서 노동권을 살려내는 그런 정의당 되겠다는 각오로 이번에 대통령 선거 더 절실하게 임하겠습니다.] ... (중략)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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