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서성교 / 건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대 대통령 선거가이제 3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설 연휴도 지나고,첫 4자 토론도 있었지만여전히 대선 판세는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우열을 가리기 힘든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한 달여론의 흐름과 남은 변수는 무엇인지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휴일에도 바빴던 후보들의 행보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봉하마을을 찾았고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부울경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는데요. 먼저 화면 함께 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전환의 새로운 시대에 발맞춘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꿈꾸시고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약속한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부산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오늘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부울경 방문으로 친노와 친문 진영을 결집하려는 그런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유용화]
일단 과거 데이터를 보면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 나왔을 때 부울경에서 이전에 DJ가 얻었던 득표율의 거의 두 배 가까이였습니다. DJ는 15대 선거였나요? 15대 대선 때 약 15% 정도를 부울경에서 얻었는데 노무현 당시 후보는 30% 정도를 얻게 돼요.
그러니까 이번에 이재명 후보가 부울경에서 그 정도의 득표율을 보인다고 하면 상당히 승산이 생기는 거죠. 그리고 그 이후에 또 문재인 후보도 상당히 얻었고. 그래서 아무래도 노무현이라는 인물, 노무현 정신을 강조하고 또 그랬던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전략상 분석했을 때 그런데요.
그런데 아무래도 울먹이고 했던 부분들은 제가 봤을 때 부울경에서 노무현 정신에서 울먹였던 건 아무래도 상당히 안타까웠겠죠. 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의 수사를 받다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들에서 자기도 사실상 검찰 수사라는 것이 이재명이라는 사람을 타깃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동감을 같이 느꼈을 것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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