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가 계속 불거지는 데 대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힘 내에서도 서로 의견이 달라 싸우고 있는데 자신이 무슨 말을 하겠느냐며 말을 아꼈습니다.
안 후보는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와의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단일화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원 본부장의 언급에 선을 그으며 개인의 정치적 이해에 따른 '군불 때기'라고 평가절하한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안 후보는 '안철수로의 단일화'를 뜻하는 '안일화' 외에는 다른 후보와 단일화 협상에 나설 생각이 없다고 수차례 강조해왔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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