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4만 명 접근...국내 누적 100만 명 넘겨 / YTN

2022-02-06 2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속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 수가 3만 8천 명을 넘겼고, 국내 누적 확진자도 100만 명이 넘었습니다.

확산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가운데, 검사체계 변화로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만 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3만 8천691명으로, 전날보다 2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748일 만입니다.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며 확산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처음 1만 명을 넘었고, 일주일 만에 2만 명대, 이후 사흘 만에 3만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처음 50만 명을 넘는데 1년 10개월 정도 걸렸지만, 이후 50만 명이 더 발생해 100만 명을 넘기까지는 두 달이 채 안 걸렸습니다.

검사 양성률도 올라가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5명 중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면접촉이 많았던 설 연휴 영향에 이번 주는 하루 환자가 4~5만 명까지 나올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경우 /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우리가 측정하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감염자 확산이 아마도 2월 말, 3월 초 정도면 감소세로 들어서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또 워낙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검사체계에 따라 이제 고위험자가 아니면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하면서, 실제 확진자 수는 더욱 많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PCR 검사보다 정확도가 떨어져 양성인데도 가짜로 음성이 나온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30만 명 이상의 상황들을 실질적으로 고민을 해야 되는데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된 이후에는 사실 이렇게 확진자 수 카운팅에 큰 의미는 없기 때문에….]

신규 확진 급증에도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9일째 2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 수 대비 사망자 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0.68%로 떨어졌고,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7.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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