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또 최다치…누적 확진자 100만명 넘어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치솟고 있습니다.
연일 종전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국내 누적 확진자는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최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8,691명. 4만 명에 근접해 또 한 번 최다치를 보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 간 1만명대에서 3만명대로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하며 확진자 수도 줄었지만 이동과 접촉이 증가했던 설 연휴 여파에 '주말 효과'도 사라진 모습입니다.
특히 경기도에선 1만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누적 확진자는 100만명을 돌파해 100만 9,688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15명 늘었는데 광주에서 격리 해제 후 숨진 10대 고교생이 포함됐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2차가 86%, 3차가 54.9%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치명률은 0.68%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치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계절 독감에 준해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지만, 의료계에선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유행이 정점에 달하지 않은 만큼 오미크론 확산 초기를 지나 중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날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2월 말 3월 초에 가장 신규 확진자가 늘 것으로 보이고, 10만명은 당연히 넘을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형인 수치를 갖고 최종 오미크론의 치사율이라고 얘기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방역당국이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2주 더 연장한 가운데, 이번 주부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이 기존 60대에서 50대 기저질환자로 확대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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